35년전 어머니께서 아름답고 시원한 단양에 집을 지으셨습니다.
전 재산을 끌어 모아 짓고 돌아가실때까지 단양의 명소를 구경하며 즐겁게 노후를 보내셨습니다.
군수님, 그때는 몰랐어요. 어머니도 저도.
건물에 등기가 없다는 것을.
지어준 업자에게 완전히 속았습니다.
번지수가 있고 세금을 내니까 등기도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건물 등기는 아니었더라구요. 그래서 저더러 집을 헐던지 과태료를 내던지 하라고 해서 과태료를 내고 1년 마다 사용료 250만원을 내고 있습니다.
어머니집을 헐수가 없고 어머니집이 너무 좋습니다.
저도 내려와서 노후를 지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1년마다 과한 세금을 내면서
지내기는 형편상 어렵습니다. 등기를 내주시면 저도 단양 군민으로 살고 싶어요.
매년 사용료 250만원은 서울에 있는 아파트 1년 세금보다 큽니다.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차라리 세금으로 등기를 받고 싶습니다.
너무 좋은 어머니의 집을 헐고 쫓겨나고 싶지 않아요.
귀촌해서 어머니처럼 지낼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고향집을 헐지 않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