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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임대사업소 (중부) 직원분들을 두 손 들어 칭찬합니다.

지난 10여년간 농기계를 임대하여 400평 정도 농사를 짓고 있는 귀농인입니다.

여러 임대사업소를 사용해 왔습니다만, 좋은 기억보다는 불편한 것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그 동안 불편했던 점)

1. 임대했던 기계가 고장났다고 하며 수리비 5만원 요구, 영수증을 달라고 했으나 거절.
(몇 년 후 해당 부품은 원래 휘어져 있다는 설명을 우연히 들음)

2. 농기계 배달 서비스를 요청했다니 중단되었다고 거짓 답변,
본부에 연락하여 배달 서비스 중단한 적 없다는 답을 받았으나 거짓 응대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함.

그 해 기계 임대는 포기하였음. 농사는 손으로 함.

3. 대부분의 응대가 친절하다고 느껴지지 않음.
아마 기계 임차인에게 시혜(수혜)를 준다는 의식이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 아쉬움이 큼.

그런데, 올해 처음으로 중부 사업소(매포 소재)를 이용하였는데,

지난 10년 간 불편했던 부분들이 말끔히 해소되어 이 자리를 빌어 칭찬하고 합니다.

1. 전화 응대가 밝고 긍정적이며, 적극적입니다. (단양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케이스임)
어떻게 하면 더 도움을 줄까 하는 자세여서 정말이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2. 임차한 기계가 반납시 시동 불량이 되었는데, 혼유로 인한 문제라고 진단하고 저에게 책임을 따지지 않고 수거해 갔습니다.
(혼유 문제는 이전 임차인에게서 발생했을 가능성 높았음)

다른 지소도 모두 열심히 적극적으로 근무하시겠지만
중부 사업소 팀 처럼
조금 더 임차인의 위축된 심리를 배려하고,
대민 서비스 일환이라는 점을 새긴다면 훨씬 행복한 단양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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