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박수진이라고 합니다. 저희 건물 앞에는 <고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4년동안 고향집 유리창 너머로 바라본 풍경은 항상 버스정류장에 늘 한가득 쌓여있는 쓰레기들이었습니다. 누가 버린건지 알 수 없는 쓰레기들 더미 사이를 건너 뛰며 버스를 타는 사람들을 늘 보았고, 어르신들은 쓰레기 더미가 버스정류장 앞을 막고 있어서 의자 안으로 들어가 앉을 수도 없어 저희 건물 입구 턱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하교 시 학생들은 버스정류장에 설치되어 있던 쓰레기통이 항상 수북히 쌓여진 쓰레기들 때문에 쓰레기통에 학생들이 먹던 간식들의 봉지나 우유플라스틱이나 캔 등을 버릴 수 없어 결국은 쓰레기 더미 위에 버리곤 했습니다. 매번 청소해 주시는 환경미화원분들이 부지런히 치워주시지만 보람도 없이 늘 너저분하게 쓰레기장이 되었습니다. 어떤 날은 무단 쓰레기가 몇 날 며칠동안 방치되어 있으면 대형페기물 스티커를 붙여주거나 환경미화원분들이 퇴근 한 후 도로에 떨어져 있는 담배 비닐이나 꽁초 등은 쓰레기통이나 저희 가게 쓰레기봉투에 버리면서 4년을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이건 해결책이 아니라는 생각에 5월 18일(목) 오전 9시19분에 단양군청 환경위생과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전화를 받아주셨던 김미라주무관님이 얼마나 힘드셨냐고 저를 위로해 주며 공감해주시는 그 한마디에 감동했습니다. 상황을 설명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김미라주무관님이 전화를 다시 주셔서 현장에 바로 나와 보겠다며 즉각적인 응답을 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괜히 전화를 해서 업무를 가중시킨 건 아닌지 걱정했으나 현장확인 차 나오신 단양군청 환경위생과 4분이 버스정류장을 보고 쓰레기도 확인한 후에 그 자리에서 의견을 나누시고 대안책을 바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쓰레기통과 지저분한 주변을 모두 치워주셨고, 버스정류장에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표말을 붙여 주셨습니다. 더불어 힘들었을 저를 위로해 주시고 오히려 저에게 응원과 감사를 표해주셨습니다. 1주일 사이에 건물 앞은 깨끗해졌고, 어르신들은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게 되었고, 학생들은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단양군청 환경위생과의 현장확인과 빠른 응답 그리고 발빠른 조치로 도로 환경을 깨끗하게 해주셔서 관광객이나 단양분들이 편안하게 버스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양운서주무관님, 박재한주무관님, 단양읍 고마우신 김기남팀장님, 조원명 환경미화원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제 전화를 부드러운 목소리로 편안하게 받아주시고 위에 바로 상황보고를 하셔서 즉각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신 김미라주무관님 감사합니다. 단양이 시골이라 일처리가 미진할 줄 알았는데 서울보다도 업무처리가 훨씬 빠르고 즉각적이어서 대단히 놀랐습니다. 대단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단양군청 환경위생과 파이팅!

다시한번 환경위생과의 양운서주무관님, 박재한 주무관님, 단양읍 김기남팀장님, 조원명 환경미화원님, 김미라주무관님 감사합니다

단양군청 환경위생과 최고!!! 파이팅!!! 감사합니다!!! 

(추신)버스정류장의 유리에 묻은 이물질과 먼지 등을 도구까지 따로 챙겨 오셔서 깨끗이 제거해 주신 <태극광고>사장님 감사합니다. 어르신들이 버스가 오는지 여부를 버스정류장 안의 의자에 앉으면 안보인다고 손수 유리를 닦아주셨습니다. 단양분들 모두 마음씨가 소백산같이 크고 넓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