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해시에 거주하는 시민입니다. 제가 단양군청을 첫 방문하게 된 사유는 구 토지대장을 발급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때 단양군청의 첫 이미지는 친절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방문에서는 더 큰 감동을 받게 되었고 지적계 김상대 주문관님과 신영진 주무관님의 친절함을 꼭 알리고 싶어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단양군청 지적계 첫 방문에 저희가 요청하는 민원 서류는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이 있어 서류에 대한 검색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습니다. 또한 퇴근 시간에 가까운 시점이라 담당자님께 죄송한 마음뿐이었으나 오히려 김상대 주무관님은 멀리서 오셨다며 따뜻한 말로 응대해주셔서 감동하였습니다. 제가 지금껏 알아 왔던 공무원분들의 업무 응대와는 전혀 달라서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담당자님은 저희가 요청한 서류를 발급해 주신 후 서류의 한자들을 알려주시며 요청하신 서류가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고 부책 대장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주무관님의 세심함과 배려에 감동하며 단양군청을 나섰습니다.

이후 저는 5월 초에 다시 한번 단양군청 지적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방문 사유는 여러 건의 토지대장이 필요해서였습니다. 사실 이를 발급받을 수 있을까도 의문이었던 게 저희가 가져간 서류는 1910년대 지적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희의 생각과 전혀 달랐습니다.

제가 다시 단양군청 지적계를 방문하였을 때는 신영진 주무관님이 자리에 계셔서 저희 민원 서류 신청을 받아주셨습니다. 1910년대 지적도를 확인하신 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인지라 대기자리를 안내해 주시면 잠시 기다리라는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잠시 후 저희가 처음 방문 때 친절히 응대해주셨던 김상대 주무관님께서 저희 자리에 직접 찾아오셔서 반갑게 인사해주시며 현재 지적도상의 주소가 행정 지역이 변경된 상태라 전산 조회 후 문서를 발급하게 되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는 말씀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의도치 않게 저는 단양군청을 오전에 방문하여 점심시간이 지나, 오후 3시까지 지적계의 민원 응대와 업무 처리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날 저희 민원 서류 때문에 김상대 주무관님과 신영진 주무관님께서 제일 바쁘시게 움직이시는 것을 직접 눈으로 지켜보게 되었고 죄송한 마음과 동시에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했습니다.

주무관님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희의 민원 서류로 오랜 시간 업무 지연이 있었음에도 친절하게 발급한 서류에 관해 설명해주시고 또 다른 민원 서류 요청도 받아주셨습니다.

타 공공기관을 여러번 방문해본 저에게 단양군청 지적계 직원분들의 친절한 태도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분들의 태도는 일반 공무원분들의 태도와 전혀 달랐습니다. 사실 기존 업무도 많은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민원 서류 요청을 받게 되면 일반 사람들도 짜증이 나고 화가 날 법한데 오히려 문서를 모두 발급하신 후 저희가 기다리는 곳으로 주무관님들이 직접 찾아오셔서 발급한 서류를 전달해주시며 저희가 모르는 부분들을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지적계 담당자님들은 가시적이며 의무적인 친절함이 아닌 최대한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성심성의껏 업무를 처리해주셨습니다. 이분들 덕분에 단양군청은 저에게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었습니다. 단양은 저희 아버지의 고향이며 현재 저희 종친들이 모두 거주해 살고있는 곳입니다. 이분들 덕분에 저는 저희 아버지의 고향인 단양에 대한 따뜻한 추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지역의 민원인까지 감동을 준 지적계 담당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이 어려운 일들을 봉사의 마음으로 하고 계시는 김상대 주무관님과 신영진 주무관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