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비대면여행의 한 형태인 캠핑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는 단양군청에 경의를...
- 작성자
- 권기업
- 등록일자
- 2021년 6월 17일 13시 45분 37초
- 조회
- 235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 극복의 끝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요즈음...
비대면 여행의 한 축인 캠핑, 차박이나 캠핑카, 카라반여행이 들불과 같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오롯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의 형태라 더없이 좋은 취미이자 잘만 활용하면 지역경제에도 일정부분
보탬이 될 수도 있지요.
일부 몰지각한 캠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나 시설물 무단사용 내지는 소음발생 등 여러가지 문제로 민원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걸 보면서 캠핑카 유저인 저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요즘입니다.
저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평범한 50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 텐트부터 트레일러, 지금은
캠핑카로 가족과 함께 한 달에 2~3번 여행을 해 오고 있지요.
단양은 용인에서 2시간 살짝 넘는 거리임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때문에 자주 찾는 도시중에 하나이구요.
들불과 같이 번지는 대한민국 캠핑문화에 있어서 대다수 지자체는 절대다수 캠퍼들의 긍정적인 부분은 외면한 채 오로지
일부 몰지각한 극소수 캠퍼들의 행태에 대해서만 금지 내지는 폐쇄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걸쇠를 걸고 있기도 합니다.
개선의 아이디어나 지역경제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시도는 아예 관심도 없고 할~ 능력도 안되는지...정말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에 얽매여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럼에도 ... 단양군이 보여주는 단양생태공원의 올바른 캠핑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도는 정말 감동을 넘어 경의로울
정도이더군요.
저 또한 1년에 4~5번 정도는 계절별로 단양을 방문하고 있는 캠퍼로써 쓰레기 되가져가기 뿐만 아니라 2박3일 동안 아침을
제외한 매식사는 단양구경시장 및 지역상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저와 같이 느끼는 타지역 캠퍼들 많을거라 확신하며
지속적인 캠핑여건 개선을 위한 단양군의 노력을 응원하고 지역경제 부흥에 조그마한 힘이지만 부응하겠습니다.
단양군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