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정화조 청소 할때 말도안되는 바가지를 기존 업체에서 요구하여 울며 겨자먹기로 지불 하곤 했습니다. 

간이 화장실 1인용 하나 비우는데 12만원 달라던 분들이였고, 채 1톤이 안되는 정화조 수거 비용을 20만원 부르던 분들이고 수틀리면 안하면 그만이다 식이여서 진짜 화가나고 업자들 보다 오히려 단양군 환경과 담당자 들이 원망 스러웠는데, 

얼마전 이장님들을 통해 피해 전수 조사 및 신규업체가 생겼다는 설명을 듣고 합리적인 공시 가격 1000리터당 3만원 이라는 조례 규정대로 기분좋게 정화조 청소를 했습니다. 

어쩌면 진즉에 했어야 하는 일이지만, 늦게 나마 올바른 판단을 갖고 일처리를 진행한 단양군 환경과 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리고,

비단 저 뿐만 아니라 제 주위 단양군민 태반이 전에 터무니 없는 가격과 횡포 피해를 입었는데, 정말 정말 속이 다 후련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