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7. 15:50경 초여름의 날씨속에 평소와 다름없이 머리 손질을 위해 단양읍에 있는 현머리방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미용실에는 고령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6명과 딸, 손주로 보이는 사람들로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한쪽에서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중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딸, 손주로 보이는 보호자들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정성을 다해 대하는 모습과 어르신들의 머리를 예쁘게 정리해주시는 현미용실 사장님의 모습도 어느때 보다 더 기쁨이 넘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1시간 가량 머리를 손질하는 시간속에서 어르신들은 대강면에 있는 다사랑노인요양원에 계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분들이고, 딸과 손주로 보였던 분들은 요양보호사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머리방 사장님도 2월 주기로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무료 머리손질 봉사활동울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머리 손질을 위해 들린 미용실에서 뜻밖의 행복 에너지를 받아 갈 수 있도록 해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남기며,
다사랑노인요양원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을 빌며,
요양보호사분들의 아낌없는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고,
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현머리방 사장님의 정성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