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과 이상봉이장님께
- 작성자
- 김재일
- 등록일자
- 2025년 1월 28일 21시 34분 4초
- 조회
- 190
1월 25일 토요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
지금까지 이런 눈은 처음이다.
자동차를 옮겨 놓으려고 상학 주차장으로 갔다.
아뿔싸 윈터타이어도 소용이 없었다.
성인 허벅지 까지 내린 눈은 모든 것을 멈춰 버렸다.
실의에 차 있을 무렵.
오호라`마침 제설차가 등장했다.
웬걸 제설차도 오르막 길에서 스톱!!
암담한 심정으로 넋을 놓고 있던 때
관리기 같이 생긴 제설차를 끌고 내려오는 이상봉이장님!!
일단은 안심
그리고 전혀 모르는 분께서
내가 들고 있던 삽을 빌려 가더니
스톱 되어 있던 제설차 앞에 쌓인 눈을 사정 없이 치웠다.
물론 주변 한 두 분이 같이 하기는 했지요.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분이 군수님이라는 걸 . . .
우리 동네 이상봉 이장님 그리고 군수님 진정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