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詩集)을 찾지 못했지만 기쁩니다.
- 작성자
- 안승춘
- 등록일자
- 2007년 4월 6일 0시 0분 0초
- 조회
- 528
詩集을 찾지 못했지만 기쁩니다.
안단양
3월말 친구셋과 영춘 온달동굴과 연개소문 새트장을
관람 갔었고 단지내의 음식점에서 막걸리랑 파전이랑 어묵을 먹으며
봄같지 않은 봄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늘 ㅡ 갖고 다니며 읽던 귀한 시집을 잃어 버렸고
마지막으로 둔곳의 상호가 생각 안나고... 단지 어묵 먹던곳 이었기에
다시, 영춘을 갈 상황이 아니라서 혹시나? 하고 관리사무소에
전화하여 찾아 보아 줄것을 청하니 흔쾌히 " 그러겠다 " 고 하시더군요
며칠후 전화하니 구내식당을 모두 확인해 봐도 찾을 수 없었다는겁니다.
그냥 잊으려했으나 4월초에 구인사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혹시나? 하여
관리사무소에 들러 확인하고 싶다니, 그분은 예의 저와 함께 그 식당에
가셔서 재차 사장님과 직원분들께 물어봐 주는 열의를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 허사였지요
그치만,
아 ㅡ 돌아 오는 발걸음은 가볍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소관이 아니라면 그만인데....
찾지 않고도 없다 더라면 그만인데....
귀찮은 일인데....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보아 정말 흐믓했습니다.
그분의 친절한 미소에 저의 기쁨은 오래 갈 것입니다.
건강하십시요. ㅡ 안단양 ㅡ
안단양
3월말 친구셋과 영춘 온달동굴과 연개소문 새트장을
관람 갔었고 단지내의 음식점에서 막걸리랑 파전이랑 어묵을 먹으며
봄같지 않은 봄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늘 ㅡ 갖고 다니며 읽던 귀한 시집을 잃어 버렸고
마지막으로 둔곳의 상호가 생각 안나고... 단지 어묵 먹던곳 이었기에
다시, 영춘을 갈 상황이 아니라서 혹시나? 하고 관리사무소에
전화하여 찾아 보아 줄것을 청하니 흔쾌히 " 그러겠다 " 고 하시더군요
며칠후 전화하니 구내식당을 모두 확인해 봐도 찾을 수 없었다는겁니다.
그냥 잊으려했으나 4월초에 구인사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혹시나? 하여
관리사무소에 들러 확인하고 싶다니, 그분은 예의 저와 함께 그 식당에
가셔서 재차 사장님과 직원분들께 물어봐 주는 열의를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 허사였지요
그치만,
아 ㅡ 돌아 오는 발걸음은 가볍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소관이 아니라면 그만인데....
찾지 않고도 없다 더라면 그만인데....
귀찮은 일인데....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보아 정말 흐믓했습니다.
그분의 친절한 미소에 저의 기쁨은 오래 갈 것입니다.
건강하십시요. ㅡ 안단양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