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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내용에 대한 몇가지 반론

작성자
김영훈
등록일자
2009년 9월 29일 0시 0분 0초
조회
1,066

견학내용에 살펴볼 내용이 있어 글을 올려 봅니다.

온산공장견학이좋으셨군요. 울산이건 여천.여수이건
단시간 큼직막한 플렌트시설들을 보면 사실 호감을 가지게 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때문에 입주할 수 없는 공해공장을 허용하는 건
제대로 된 판단을 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1> 보고온 온산공장의 또다른 면이 있기 때문에
국가산단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옛날 얘기라구요? 환경법이 잘 지켜져야 하는 지금은 어떤가요?
2006년 기사를 보시죠.
주변토양오염 주범은 제련소 원광석이며 주변 하천까지 오염시켜
환경부 복원명령을 받았다는 내용.
http://www.ulsannodong.org/zeroboard/view.php?id=paper_scrap&no=130
LS니꼬동제련(지알엠)에 대해 이런 사실이 있었는지
그리고, 있었다면 복원명령을 어떻게 이행했는지
설명을 해야 합니다.

<2> 지알엠이 단양에 왜 꼭 들어와야 하는지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솔직한 답변이 있어야 합니다.
도시광산,에코타운이니 그런말은 단양이 아니어도 가능하니 빼고요.
진짜 단양아니면 안되는 이유를 한가지만 들어 보고 싶네요.

<3> 매포의 미래상은 온산?
1. 온산국가산업단지를 매포로 그대로 옮겨 놓았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단양관광산업은 죽습니다. 누가 공해를 맡으러 단양까지 오겠습니까.
온산국가산단은 중화학공업단지임을 잊지 마세요.
반도체공장이나 전자제품공장처럼 폐수만 신경써주면 되는 공장이 아닙니다.
온산의 유명한 농산물이나 수산물이 있던가요?
단양농산물도 죽는다고 보셔야 합니다.

2. 매포가 중화학단지가 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바다입니다.
바다로 인해 유조선, LNG선, 광석등 화물선등의 해상운송이 편리해
원료의 수입과 제품의 수출이 원할해지며,
또한 바다의 대기오염물질 흡수 또한 큰 매리트가 됩니다.

환경부 2009년7월에 작성된 국가산단기본관리계획에도 나오는 내용입니다.
http://www.mke.go.kr/
『 온산국가산단 관리기본방향
가. 석유화학, 비철금속공업 등의 중화학공업과 첨단산업.지식 육성.발전

온산국가산단 기본배치계획
(가) 환경요인(주풍향)을 고려하여 서측 주거지역에 저공해 업종을 배치하고, 공해업종은 가능한 해안측 및 외곽지역에

배치
(나) 업종별 블록화 배치 및 관련업종 인접 배치
(다) 폐기물처리시설은 환경을 고려하여 연자도 주변의 해안측에 배치

따라서 매포가 중화학공업을 모토로 하는 온산국가산단을 미래모델로 삼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4> 과연 장항제련소 오염문제로 부터 자유로운가 하는 문제.

우선 장항제련소 연혁입니다.
1936 일제의 한반도 3번째(진남포,흥남,장항) 제련소 - 조선제련주식회사 연간1,500톤
1971 민영화
1974 1만5천톤
1976 럭키(LG화학,LG그룹모기업)와 대한전선(주)공동인수 - 5만톤으로 확장
1982 럭키 단독경영
1989 럭키금속(주) 사명변경 - 농작물피해등 환경공해로 용광로 폐쇄후 전기동생산으로 변경
1995 LG금속(주) 사명변경
1997 외환위기로 경영악화
1999 일본의 합자회사인 JKJS 자금지원으로 LG-Nikko동제련 출범.
2003,4 LG그룹에서 LS그룹 분리
2005 LS-Nikko동제련으로 사명변경
2005 장항공장 6만t 전기동 생산
2009년 1월 31 장항전련공장 가동중지


1. 장항제련소의 LG(LS)운영은 89년이 아니고 76년입니다.
장항제련소의 주인이 바뀐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시는데
주인이 바뀐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1989년부터라고 주장하지만 76년 12월 럭키가 대한전선과 공동 인수했다고 나옴.
LG인화원 신입사원 교육내용 :
http://pds8.egloos.com/pds/200801/20/77/lg.hwp


2. 용광로폐쇄와 공장폐쇄 용어를 혼돈하지 말것.
용광로폐쇄는 1989년 이지만 전기동생산방식으로 바꾼후
완전폐쇄는 2009년 1월 31일에 장항전련공장 가동중지함.

1989년 장항제련소 용광로폐쇄이유:
『제련소에서 배출하는 아황산가스로 인해 벼농사를 망치던 농민들의 항의로
용광로 제한 가동을 약속한 엘지금속은 마침내 1989년 용광로를 폐쇄하고
온산으로 옮겨갔다. 정부가 탈황시설 등 환경기준을 강화하자 전기로를
이용한 제련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
http://www.newss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69


3. 그럼 누적 생산량 비교를 통해 누가 더 책임이 큰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환경규제가 없었을 때인 일제시대부터 76년이전의 생산량과
LG가 인수후부터 2009년 1월 폐쇄까지의 누적생산량을 대략 비교해 보면.

LG(LS)비경영시 : 40년 x 연간생산량 최대값( 1,500~15,000t) = 40 x 15,000t =   600,000t = 6십만톤
LG(LS)  경영시 : 33년 x 연간생산량 최소값(50,000~60,000t) = 33 x 50,000t = 1,650,000t = 1백6십5만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LG(LS)에 가장 유리하게 생산량 수치를 적용해도
대략 백만톤 차이가 난다. 세배에 가까운 수치 입니다.
환경규제없을때는 연간 생산량도 적으니 배출량도 적고 확산속도도 빨라 오염도가 낮을 것입니다.
또한 오랜 세월이 지난만큼 현재의 측정조사에 미치는 영향도 적을 것입니다.
89년이후 규제가 강화된 점을 감안한다해도 얼추 계산해도
LS니꼬동제련이 책임에서 자유롭지는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온산공단 생태공원.
홍보기사가 조선일보에 있네요
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7/30/2009073001332.html

지알엠없는 서천 장항제련소 옆에도 국립생태공원을 조성합니다.
http://www.seocheon.go.kr/html/dept/dept_15/dept_15_07.html
또 국립해양생물자원관도 짓는다 합니다.
http://www.seocheon.go.kr/html/dept/dept_15/dept_15_08.html
또한 장항제련소 굴뚝을 관광자원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지알엠 굴뚝을 관광자원화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단양도 생태공원을 만든다고 하네요.
단양은 생태복원공원이 아니라 생태학습공원이 되겠죠.
http://dylove.kr/bbs/board.php?bo_table=dy_news&wr_id=7&page=2
보여줄 다양한 생물(곤충,동물,수상생물...)를 보면서 돌아보는
코스개발이 관건이겠죠. 언덕이나 전망탑도 좀 있어서 내려다 보는 맛도 좀 필요하고요.

ps) 군수님이하 단양군청 공무원 모두 단양군 발전을 위해
어느때보다 열심히 일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지금 한참 상승타는데 물뿌리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지알엠때문에 저도 적잖은 시간 들여가면서
찬성하시는 분들 비판 하기가 맘편하지는 않다는 점 밝히면서
그럼 모두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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