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2026년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 최종 선정
- 등록일자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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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벗이 되고 안전을 지켜주는 AI 돌봄로봇이 단양 어르신 곁에 찾아온다.
충북 단양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 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노인돌봄 서비스에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복지 체계 구축에 나선다.
사업을 통해 군은 AI 돌봄로봇 200여 대를 보급한다.
특히 고령화율 40%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노인돌봄 분야에 AI 기술을 집중 적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AI 돌봄로봇은 음성 대화를 통한 말벗 역할은 물론 건강 상태 체크와 약 복용 알림, 낙상 및 이상행동 감지, 긴급 호출 기능 등을 갖춘 지능형 안전 파트너다.
단순한 기계가 아닌 정서적 교감이 가능한 따뜻한 동반자로서, 특히 독거노인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생활지원사 교육 체계도 함께 마련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로봇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한 생활지원사가 담당 어르신에게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한 기기 전달을 넘어 익숙한 생활지원사의 손길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친숙하게 받아들이도록 돕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