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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핫이슈

단양 사투리, 새롭게 꽃피우다!

등록일자
2025-03-10
조회
93

내용

단양군이 지역의 고유한 언어문화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평생학습센터에서 ‘단양말(사투리) 보존회’ 창립식을 개최했으며,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창립식은 보존회 설립 경과보고와 대회사, 축사, 임원진 소개, 축하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청·경상·강원 3도 접경 지역에 위치한 단양군은 지리적 영향을 받아 독특한 억양과 표현을 지닌 사투리를 사용해왔다.

거센 억양과 낯선 단어들로 인해 북한말과 유사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단양 사투리는, 세월이 흐르면서 사투리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줄어들며 지역 고유의 언어가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단양말보존회는 잊혀가는 사투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관련 서적을 발행하는 등 체계적인 보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 사투리 보존을 위한 노력은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소백산철쭉제 40주년 기념 특별행사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예심에는 20팀이 참가해 끼와 재능을 펼쳤으며, 본선에 오른 11팀은 단양에서의 에피소드, 마을 자랑과 유래, 고향 이야기, 노래 공연, 콩트 등 다양한 형식으로 단양 사투리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 군은 단양군청 누리집에 ‘단양사투리 게시판’을 개설해 누구나 단양 사투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중요한 언어 자원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보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첨부파일

  1. 보도 1) 단양말 보존회 창립식(1).jpeg   [ Size : 9.3MB, Down : 20 ] 미리보기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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