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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면

영춘면 코끼리 죽은 형극과 온달성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07년 12월 26일 0시 0분 0초
조회
3,702
온달장군은 보기 드문 명장이요, 군신의 의리를 지킨 지장이기도 하며 내조의 힘으로 왕의 사위까지 됐으며 그 보답으로 신라에 빼앗긴 땅을 찾으려고 변방인 이곳까지 왔지만 이미 그때는 자기의 운세가 다하였고 많은 사람을 자의든 타의든 살생을 하였기 때문에 판단이 흐려졌고 사물의 판단 능력이 쇠퇴하는 시기에 산성의 터를 잘못 잡아 패했다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온달이가 쌓은 산성은 코끼리가 드러누운 형상이고 코끼리는 코가 제일 힘이 세고 죽으면 상아가 제일이야" 한번 고드미 말 등을 올라서 내려다보면 코끼리의 등과 꼬리 코 귀, 발 몸을 눈으로 느낄 수 있고 또 볼 수가 있지 산성이 코끼리가 드러누운 배와 등에 성을 쌓아 지었으니 코끼리가 죽으면 제일먼저 배가 썩게되니까 산성은 자연 무너지고 형극에 의한 작용에 의하여 패배하게 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체보자는 산을 올라 보고서 감탄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과연 대선사이며 종단을 대표할 수 있고 만인의 앞날을 걱정하고 사물을 관철하는 초인간의 능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기회를 가졌다. 혹시나 하고 코끼리의 콧구멍은 없겠지 하고 코끼리의 코 근처에 와서 살펴보았더니 과연 코끼리의 콧구멍도 확인할 수 있어 자연의 오묘함과 풍수지리설의 자연과 만나 윤회하는 자연법칙에 현대인으로서 감탄을 아니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 소재지 : 영춘면 백자리 최가동
- 제보자 : 영춘면 백자리 132-1
-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남대충대선사
- 제보자 : 영춘면 윤수경 / 198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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