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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촌리

연혁

  • 동면 - 금강면 - 대강면에서 1989년 단양읍에 편입된 마을이다.

특성

  • 물이 많아 물안 또는 수리봉 안쪽이 됨으로 숲 안이라 하기도 하였다.
  • 마을 한복판에 샘이 있고, 이 샘에서 진흙 물이 나오면 나라에 변고가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 미륵이 마을에는 수직 동굴이 있다.
  • 대다수 주민이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나 산세와 지형이 매우 아름다운 마을이기도 하다.

산천 및 지명유래

  • 갈마동고개 : 웃말에서 천동리 순도골로 가는 고개.
  • 갈미봉 : 수리봉. 아랫말 서쪽에 있는 산. 갈모처럼 생겼음.
  • 굴골 : 웃말 서쪽에 있는 골짜기. 굴이 있음.
  • 당이재 : 대이재. 미륵이에서 마조리 가리점으로 가는 고개.
  • 물봉 : 물비양. 웃말 동남쪽에 있는 벼랑.
  • 물안 : 수촌리.
  • 미럭이 : 굴골 남쪽에 있는 골짜기. 굴이 있음.
  • 미륵굴 : 굴골에 있는 굴. 천연적 형태의 미륵이 있어 붙여진 이름.
  • 새번지 : 웃말 남쪽에 있는 마을.
  • 선바우 : 높이 100미터의 굴골 북쪽에 있는 바위.
  • 선바우골 : 선바우가 있는 골짜기.
  • 쇠목다리 : 아랫말 북쪽에 있는 징검다리.
  • 유렁개 : 아랫말 서쪽에 있는 골짜기. 예전에 절이 있었다 함.
  • 중들 : 아랫말과 웃말 사이에 있는 들.

마을전설 및 설화

동제

400여 년 전 마을이 처음 생겼으며, 물이 사물을 알아본다는 “물알이”에서 “물안니”, “수촌리”가 되었다.
정월보름에 제를 지낼 때 먼저 한낮에도 으스스한 산지당에서 첫 번째 제를 올리고 다음으로 산지당의 옛터인 구수당에 두 번째, 마을 어귀에 있는 성황당에서 세 번째, 외나무 다리인 노다리에서 마지막 네 번째의 제를 올린다. 저녁을 먹고 시작된 제는 새벽이 되어야 끝이 나며, 성황당에서 제를 올릴 때는 동네사람들이 모두 나와 소지를 올린다. 제문이 있었으나 6.25전쟁 때 타버리고 전하지 않는다.

수촌리 샘물

나라의 변란을 알아보는 샘은 6.25 사변이 터지고 7일간, 4.19혁명 때는 3일간, 5.16혁명 때는 5일간, 특히 10.26 대통령 시해 사건 때는 5일간 손을 씻을 수 없을 정도의 황토물(血水)이 흘렀다. 6.25사변 때는 그 물줄기가 금곡리까지 길게 이어졌으며, 이외에도 4·5·6공화국 시절 큰 데모가 있을 때,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에도 흙탕물이 나왔다고 한다.

13통12문

영춘 쪽에선 구봉팔문, 이곳에선 13통12문이라 하여 소백산 아래 영험한 13개 마을을 가리킨다. 구봉팔문은 이곡 · 밤실 · 여의생 · 뒤시랭이 · 덕가락 · 곰절 · 배골 · 귀기 · 새밭의 9개 마을을 지칭하고 여기에 마조리의 마생이와 세골, 수촌리의 미륵이와 감투를 합하면 13개 마을이 된다.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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