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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상천면

어상천면 괴하목의 내력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07년 12월 27일 0시 0분 0초
조회
3,880
지금부터 약 300년전에 이 고장은 잇따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한다.
가뭄이 끝날 줄을 모르자 마을 주민들은 하나씩 둘씩 짐을 싸들고 다른 마을로 이사를 가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노승이 이 마을을 지나 가다가 마을의 딱한 사정을 보고 마을 한 가운데 이르러 집고 다니던 지팡이를 땅에 꽂아 놓고 사라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음해가 되자 그 지팡이에서 잎이 나오더니 때를 맞추어 비가 내렸다.

마을 사람들은 이와 때를 같이하여 일제히 농사를 시작하였고 그해 큰 풍년이 들었다.

이 나무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모양을 바꾸었고 마을 사람들은 나무 이름을 괴하목이라고 불렀다.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에 잎이 필 때 일제히 농사를 시작하면 풍년이 든다고 말하곤 한다.

- 소재지 :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2리
- 제보자 :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2리 오규태(47)
- 자 료 : 어상천면 내고장 전통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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