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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면

가곡면 덕천리 마을 유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07년 12월 26일 0시 0분 0초
조회
4,177
가곡면 덕천리는 조선시대 영춘군 가야면 덕전리로서 덕쟁이 덕천(德川泉)구천(求川)천운 동으로 불려졌다. 이렇게 많은 마을이름이 생기게 된 연유는 현재의 집성촌 한양조씨 가천공파 조무씨가 거주하면서 부터라 한다.
1914년 단양군과 영춘이 통폐합되면서 가곡면의 덕천리가 되었지만 현재 중요민속자료로 남아있는 조자형가옥은 1750년경 조덕수씨의 아들 7형제에게 똑같은 집을 일곱채나 지어서 나란히 살게 하고 진사와 박사로 영춘향교에서 강의를 하는 등 당대의 문장가였음을 전설이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한양조씨 문중에 50세가 넘어서 임신을 했는데 보통아이는 10개월 출산을 하는 것이 정상이나 만 3년을 임신 했었다한다.

한편은 길조다 한편은 흉조다라고 의견이 분분했으나 일단 당시 길조라 생각하고 분만날을 기다리던차 임신한 아기집 근처에 휘향 찬란한 빛이 비치더니 산모가 없어졌다. 모두가 영문을 모르고 혼미한 상태에 빠져있는데 산모를 어디론가 데려가 아기를 낳게하고 산모는 커다란 바위위에 아무 고통없이 앉아 있어 마을 사람들이 달려가니 비몽사몽간에 아기를 낳은것이 아들이었다 한다. 연유를 물어본즉 "큰집"으로 데려가서 아기를 낳았는데 고통도 없었고 기분이 좋았다 한다.

아이의 이름은 용문이고 낳은 즉시 하늘나라에 올라갔다고 한다. 또 기이한 일은 옥동자가 출산하는 시기에 맞추어 샘에서 영마가 나와 용문이가 타고서 하늘나라로 승천했다고 한다.

그 후 하늘의 덕을 입은 마을이라하여 큰 덕(德)자와 영마가 샘에서 나왔다하여 泉자를 써서 덕천이라고하고 산모가 아기가 보고 싶어서 매일 바위를 찾아가 아기를 보기를 원하자 하늘나 라의 천사가 내려와 각종 생채로 재사를 지내면 아들을 꿈에나 볼 수 있다하여 산모가 이야기 하여 마을제로 천제를 올렸다 한다.

- 소재지 : 가곡면 덕천리
- 제공자 : 가곡면 덕천리 조삼형
- 체보자 : 단양읍 윤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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