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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면

가곡면 마의태자 얼이 있는 국망봉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07년 12월 26일 0시 0분 0초
조회
4,103
신라의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은 나라를 고려 왕건 태조에게 물려주고 천년의 사직과 백성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비우고 명산 대찰을 찾아 헤매다 제천군 백운면 방학리 궁뜰에 동경저라는 이상한 집을 짓고 머물러 있었고, 덕주공주는 중원군 상모면 덕주사에 의탁하여 부왕을 그리며 한 많은 세상을 눈물로 보내다 가련한 모습을 암벽에 아로새기기도 하였으나 산 목숨은 마음대로 하지 못했다. 왕자인 마의 태자는 신라를 왕태조로부터 회복하려다 실패하자 엄동설한에 베옷 한벌만 걸치고 망국의 한을 달래며 개골산으로 들어 갔다고도 한다.

그후 마의태자는 충청도와 경상도를 경계한 국망봉에 올라서 멀리 옛 신라의 도읍 경주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하여 국망봉이라 하며 마의태자가 너무나도 슬피울어 뜨거운 눈물에 나무가 다 말라 죽어서 국망봉에는 나무가 나지 아니하고 억새와 에델바이스등 목초만이 무성할 뿐이라고 옛부터 전해오고 있다.

현재도 국망봉엘 가면 큰 나무는 없고 풀만이 무성할 뿐이며 소백산 철쭉제 때 많은 등산객 이 국망봉을 지나가며 마의태자 흉내를 내면서 야영하는 등산객이 많이 있다.

삼국의 영토분쟁시 소백산 성상 능선이 신라, 고구려, 백제, 삼국의 싸움터였다. 소백산맥 정상에 소백산성, 죽령산성, 남천성골산성, 온달산성과 국망봉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으며 직선 거리의 산이다.

이곳이 영토분쟁의 기마전 터였다고 한다.

- 위 치 : 가곡면 어의곡리 산60-1
- 제보자 : 가곡면 어의곡리 김재경
- 체보자 : 단양읍 윤수경(88.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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