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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면

단성면 강선대와 두향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07년 12월 26일 0시 0분 0초
조회
4,760

단성면 장회리에는 단양의 15대 군수였던 퇴계 이황 선생과 단양군의 한사람의 관기였던 두향에 대한 사랑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사실상 두향묘는 유명 무실하다가 충주댐 건설로 인하여 무연분묘 이장과정에서 두향의 묘가 대두되었고 옛 사연을 따른 소설과 정비석 선생이 현지를 다녀가 명기열전을 신문에 실으면서 알려졌다.
단양의 관기였던 두향이 퇴계 이황 선생의 형이 충청도 관찰사로 부임함에 안동의 풍기군수로 전출가게 되었다. 두 사람은 서로가 학문이 높은 사람이라 사랑보다도 묵객으로 대했고 두 사람의 글벗은 서로가 수준이 같았기에 가능했다고 하고 두향은 거문고를 잘 탔고 난초를 잘 그렸다 한다. 이황 선생 역시 선정을 베풀었고 당대에 재능이나 학식을 중국에서도 따를 자가 없었다 하는 것은 현재의 국제 퇴계 학회의 발족을 가져왔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사랑과 생활의 애틋한 이별의 아쉬움은 대단했을 것이다. 두향은 기적에 빠져서 이황 선생과 함께 즐겨 찾아 풍유를 즐기던 강선대 아래 초막을 짓고 퇴계 이황 선생의 건강함과 앞길의 영광을 빌었다한다. 생시에는 퇴계 선생이 좋아하던 난을 키우고 난을 그리고 100명 이상이 앉아 놀 수 있는 강선대에서 난을 그리면서 거문고를 타면서 세월을 보내다 젊은 나이에 죽었다. 유언하기를 내가 죽거든 퇴계 이황 선생이 즐겨 찾던 강선대 아래 묻어달라고 유언하여 두향의 묘가 생기게 되였다. 이 강선대는 수몰되기 전에는 강에서 30m높이에 있었으나 수몰되어 20m 강물에 담겨있다. 가뭄에는 그 모습을 드러낸다. 강선대 암석에는 충청도 관찰사 윤헌주가 1717년에 "강선대" 라고 각자했고 당시의 석공은 진삼용이 새겼다고 했다.

체보자주: `95년에 제9회 두향제가 열렸다. 단성 향토문화회가 주관하고 동양일보사가 후원하였다. 두향제의 특징은 국악의 제례악으로 하고 있고 옛날 두향제가 있기 전 단양의 기생들이 오면은 술잔을 올렸다 한다. 현재의 두향묘는 이장했는데 `90 충주댐 수문 조작시 두향묘 상석까지 물이 올라왔다. 1회 ∼ 6회까지는 단양향토문화보존회에서 7회는 합동으로 8회부터는 단성향토문화연구회에서 추진했는데 매년 5월 초순에 두향제가 개최되는데 400여명 모인다.


- 소재지 : 단성면 장회리
- 년 대 : 조선 명종조
- 제공자 : 단성면 장회리 우태옥
- 제보자 : 단양읍 도전리 윤수경(199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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