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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물고기(이벤트)

단양 아쿠아리움에서의 첫 발견

작성자
추지훈
등록일자
2025년 2월 16일 0시 19분 26초
조회
30


(샤이보이라 사진이 좀 어색해요^^;;)


준비가 부족했던 단양 여행이었지만, 때로는 즉흥적인 선택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내나 봅니다. 


오늘 우리 가족이 처음 방문한 단양 아쿠아리움은 그런 특별한 선물 같은 시간이었어요.


우리 아이가 수조 앞에서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서 있을 때였어요. "저거 봐, 아빠! 진짜 보석 같아!" 아이 놀란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마치 석처럼 반짝이는 홍진주 물고기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이달의 물고기라는 홍진주는 마치 아이와 약속이라도 한 듯, 그의 앞에서 우아한 춤을 추듯 헤엄쳐 다녔어요.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얼른 카메라를 꺼내들었죠. 물고기를 바라보는 아이 눈빛에는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듯한 경이로움이 가득했고, 환한 미소는 마치 수조 속 홍진주보다 더 반짝이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아빠 시각인가요???? 


이후에도 아이는 "안녕! 나랑 친구하자!"를 연신 외치며 홍진주의 뒤를 쫓아다녔답니다. 조금 시끄러워서 타이르기까지 했습니다;;


아쿠아리움을 둘러보는 내내 아이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요. 

커다란 상어도 보고, 알록달록 네온테트라 무리도 만나고, 특히 먹이 주는 시간에는 물고기들이 한꺼번에 모여드는 모습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죠.


아쿠아리움의 세심한 관리와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아이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양 8경을 배경으로 만든 수족관의 아이디어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실제 석문, 도담삼봉뿐이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아쿠아리움 방문으로 모든 8경을 관람할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게다가 아이는 "아빠 저기가 우리가 봤던 도담삼봉 물 아래야?!!!"를 어찌나 외치던지 ㅎ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관광지들까지 더해져 우리 가족의 여행은 완벽한 추억이 되었어요. 


특히 홍진주와의 뜻밖의 만남은, 준비되지 않은 여행이 때론 더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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