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즐거웠던 다누리 아쿠아리움 후기
- 작성자
- 이민건
- 등록일자
- 2025년 11월 17일 22시 45분 9초
- 조회
- 15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직접 민물고기를 잡아 기르며 관찰하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활동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었지. 그런데 오랜만에 다양한 민물고기들을 만나니 예전의 즐거움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수조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어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도 나지 않았고, 전시된 종의 폭도 넓어서 보는 재미가 컸다. 특히 초대형 메기, 황쏘가리, 어름치처럼 쉽게 보기 어려운 개체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곳에서는 잘 전시되지 않는 종개나 미꾸리 같은 물속에서 숨어 지내는 종까지 배려 있게 소개되어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이달의 물고기인 가물치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경품까지 받게 된다면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