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일요일은 폭염주의보 안전문자가 수시로 울리는 무더위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날씨는 덥고, 아이는 야외활동을 하고 싶어 하니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단양에 위치한 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무덥다 못해 폭염으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나는 여름날에 다누리아쿠라리움은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된 딸아이도 시원하다고 좋아하고,

지난주에는 영월 강에서 잡은 민물고기 생김새와 이름에 대해서도 다시 알게 되고

익숙한 다슬기, 개구리, 도롱뇽은 더욱 반갑고

어떤 물고기는 포켓몬과 닮았다며 친숙하게 다가가는 모습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학년이 되곤 사진 찍는 것도 엄마아빠 마음대로 되지 않는데 오랜만에 단양나들이에 아이가 정말 즐거웠나봐요

투구게 흉내도 내고, 한참을 투구게를 보며 움직임과 생김새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관람시간이 다 되어 가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지만요!!

투구게가 귀엽다며 선뜻 포즈까지 취해주고요 

그 외에도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더위를 피하고 싶어 방문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이 가까이 있어 

뱃속에 있을 때, 아기띠 메고, 아장아장 걸을 때, 말이 시작될 때 등등

생각해보니 참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달의물고기 이벤트가 있는 줄 몰랐는데 관람하다 보니 있어 

아이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길 바라면서 아이를 위해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