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8월 6일 수요일, 대구에서 여름 휴가로 충북 단양을 찾았습니다.

  더욱이 단양 우씨 집안이라, 신랑도 뭔가 뿌리를 찾은 듯 하다면서 기뻐하더라구요.

  특히 신랑이 열대어 매니아라서 거의 10년을 집에 1미터 짜리 어항을 비롯하여 조그만 어항까지 3개를 관리하다가...

  타지역 발령과 뒤늦은 둘째 출산 ㅋㅋ 여러 사정으로 물생활을 눈물을 머금고 접었는데..

  이번 단양 여행에서 무엇보다 가보고 싶은 곳이 다누리 아쿠아리움이라고, 아이들 보다도 더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진짜 저도 아쿠아리움에 입장해보니 예전에 같이 키우던 물고기들도 많고...

  한 4~5년 동안 건강하게 키웠던 블랙고스트를 만나 너무 기뻤습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많고, 깨끗하고, 규모도 크고, 위치도 좋고, 안좋은게 하나도 없는 완벽한 공간이었습니다.

  이달의 물고기 이벤트까지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네요.

  12살 첫째와 5살 둘째, 우씨 남매의 귀염뽀짝 이달의 물고기 인증 사진 제출합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