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둘째는 횟집을 지나갈 때마다 수조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한참 들여다봐요.

물고기가 작게라도 움직이면 깔깔깔깔 하고 웃어요.

제21대 대통령 선거날 부지런히 사전투표한 엄마아빠가 우리집 일곱살, 네살을 위해 다누리 아쿠아리움에 왔어요!

커다란 수조에 다양한 물고기들이 이리저리 헤엄치는 모습을 얼마나 재미있게 봤게요~

들어가는 입구에 이달의 물고기 '투구게' 사진을 보고, 요리조리 한참 투구게를 찾으러 다녔어요!

"어디있지? 어디있지?" 

수달이랑 가까워졌을 무렵에야 투구게를 만날 수 있었어요!

"얘들아~ 투구게랑 사진 찍으면 귀여운 수달 인형을 선물 받을 수 있대!"

하고 말했더니 척척 투구게 앞에 서서 귀여운 표정을 보여주는 ★음음 자매★입니다^^

"투구게는 왜 투구게야?"

어려운 질문에 고민도 해보고요~

공룡들이랑 같이 살았던 물고기라고 말해주었더니,

"투구게야, 너 티라노사우르스도 봤어?"

순수한 물음에 절로 웃음이 납니다^^

음음자매를 행복하게 해준 다누리 아쿠아리움에 고마운 마음 전하며,

귀여운 수달 인형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