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동생들과 매년 방문하는 다누리아쿠아리움!

 이달의 물고기는 이벤트  아메리카철갑상어야 반가워~

물속을 유영하는 철갑상어의 유연한 몸짓
한참을 쳐다보았습니다.

수천만 년을 거슬러 온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철갑상어 앞에서  문득 사람의 시간은 얼마나 짧은가 생각했죠.

그리고 중학생이라고 다컸다고 큰소리 뻥뻥친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답니다.

단단한 갑옷을 두른 듯한 외형,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몸짓,
이 생명체는 마치 선사시대에서 건너온 전설처럼 느껴졌어요.

동생들과 함께 웃고 떠들던 이 공간에서 
갑자기 조용해진 제 마음,
철갑상어 한 마리가
저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또렷이 보여주었답니다.

시간의 흐름을 지켜준 역사의 산 증인 철갑상어 앞에서  이쁜 포즈도 잡아봅니다~

이쁘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