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달의 물고기 이벤트 참여
- 작성자
- 손선미
- 등록일자
- 2025년 8월 25일 2시 21분 46초
- 조회
- 19
아이들도 저도 처음인 단양 여행을 기대하며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단양 볼거리 검색엔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빠지지 않고 등록 돼 있었는데, 사실 서울에서 여러 아쿠이리움을 가봤던 저로써는 여행을 가서까지 아쿠아리움을 가야하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게다가 담수어 아쿠아리움이라니.. 규모가 크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죠. 그래도 아이들은 가고 싶어하고 특히나 동물의 숲게임을 즐겨하는 아이들이 게임에서 잡은 물고기들과 얼마나 비슷한지 비교해 볼 기회가 되겠다싶어 방문해보았습니다.
입장 후 처음 본 어종부터 이름은 알고 있으나 다른 아쿠아리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어종까지 수 많은 물고기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나 담수어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많아 새삼 놀라웠고, 아이들은 게임에서 잡아 본 어종들도 찾고, 못 잡아본 어종들 또한 실제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어종과 큰 규모에 아이들도 도대체 끝은 어디냐며 끝나지 않는 아쿠아리움 여정에 놀라워했습니다.
이달의 물고기인 물총고기 사진을 찍을 때는 길고 긴 코스에 지친 기색의 아이들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났네요.
아쿠아리움 방문은 물고기 뿐 아니라 개구리와 카이만 안경악어, 수달 등 다른 보호종들도 만나볼 수 있어 더할나위 없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단양 여행은 짧은 일정 탓에 아이들도 아쉬워하고 꼭 다시 또 가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그 마음을 채워 준 아쿠아리움도 그리워지네요. 당분간은 찍어 둔 사진들을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