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담삼봉
- 주소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
- 문의
- 도담관광안내소 ☎ 043-422-3037 / 도담삼봉주차장 ☎ 043-421-3182 / 도담삼봉유람선 ☎ 043-422-5593
- 편의시설
- -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그 한가운데 솟은 세 개의 봉우리 단양 도담삼봉
도담삼봉은 일찍이 조선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의 유년 시절을 함께해 준 훌륭한 벗이자 퇴계 이황 선생의 시심(詩心)을 흔들어 놓은 명승지이기도 하다.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여기에는 또 하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당시 정선군에서는 단양까지 흘러들어온 삼봉에 대한 세금을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어린 소년이었던 정도전이 기지를 발휘해“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도로 가져가시오.”라고 주장하여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세 개의 커다란 봉우리가 단양까지 흘러들어온 깊은 사연을 알 수 없지만 팔도강산에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더하고자 했던 하늘의 뜻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남한강의 푸른 물결을 비단삼아 두르고 있는 도담삼봉의 모습이 더욱 신비로우면서도 고혹적으로 보인다. 도담삼봉의 가운데 큰 봉우리에는 삼도정이라고 불리는 육각정자를 멋들어지게 놓여있어 더욱 그윽한 운치를 자아낸다.
때로는 어느 시인의 주옥같은 시 구절이 되어주고, 때로는 팔도를 유람하는 묵객들의 그림이 되어주기도하며, 마음의 여유를 잃은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쉼표로 남는 도담삼봉. 그 황홀한 풍광 속에 거침없이 뛰어들고 싶다. 도담삼봉을 만난 퇴계 이황은 시 한수에 그 아름다움을 적어 노래했다.
山明楓葉水明沙 (산명풍엽수명사)
三島斜陽帶晩霞 (삼도사양대만하)
爲泊仙橫翠壁 (위박선사횡취벽)
待看星月湧金波 (대간성월용금파)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 적에
별빛 달빛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
- 입장료 : 없음
주차요금
| 당일 | |
|---|---|
| 승용차 | 버스 |
| 3,000원 | 6,000원 |
공예전시관
| 관람요금 | 관람시간 | 휴관일 |
|---|---|---|
| 무료 | 09:00~18:00 | 매주 월요일 |
찾아오시는 길
- 주소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