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억 5천만 년 전 형성된 기반암에서 만들어진 단양 온달동굴
(천연기념물/국가지질공원)
단양 온달동굴은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700m*인 석회동굴로 ‘신증동국여지승람’ 제14권 충청도 영춘현 고적도에 기록되어 있다.
* 그중 450m 구간이 공개되어 있다.
석회암 담백색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잘 발달되어 있고, 대부분 이동 코스가 수평을 이루고 있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가끔 1, 2, 3층으로 된 곳이 있어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고, 지하수량이 풍부하여 길을 따라 동굴 개울이 있으며, 노래기, 지네, 곤충, 포유류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온달동굴은 온달관광지 안에 있는데, 온달관광지는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를 주제로 한 관광지로 삼족오* 광장, 온달과 평강의 사랑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온달 전시관, 향토 음식점, 토산품 판매점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되어 있고, 온달산성이 바로 옆 성산 정상에 있다. 특히 온달관광지 내에 조성된 드라마 세트장은 ‘태왕사신기’와 ‘연개소문’, ‘인연’ 촬영지로 유명하며, 세트장 내에는 태왕사신기와 연개소문에 사용되었던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모형으로 제작된 드라마 속 인물과 함께 촬영도 할 수 있다.
* 삼족오(三足烏) 다리 세 개의 까마귀로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삼족오를 두루 확인할 수 있다. 대개는 공작 벼슬을 달고 있으며, 날아오르려고 하거나 날개를 접고 얌전히 서 있는 까마귀의 모습으로 원 안에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드라마 세트장은 중국 수나라 당나라 시대의 낙양성을 모티브로 한 중국식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식으로 만든 이유는 고구려 관련 드라마 대부분이 중국과의 전쟁을 담았는데, 적대국인 중국의 상황을 묘사한 장면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옛 건물과 중국식 건물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영월 방면으로 가다 보면 영월과 경계 지역인 ‘오사리’에 남한강 래프팅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단체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찾아오시는 길
- 주소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