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산
단양과 제천에 걸쳐 솟아 있는 1,016m의 100대 명산이자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한 산으로 제2단양팔경 중 하나이다.
남쪽에서 바라보면 그 능선이 누워있는 사람 모습으로 보인다. 원래 이름은 ‘백암산’이었으나, 단양 군수였던 퇴계 이황이 산의 자태가 너무 곱고 아름다워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 하여 ‘금수산(錦繡山)*’이라고 부른 것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 비단 금(錦), 자수 수(繡)
유람선을 타고 강에서 금수산을 바라보는 것도 멋이 있지만, 다리품을 팔아 산을 오르는 것도 그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적성면 상학주차장을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인 ‘한양지’와 장마나 가뭄에도 일정하게 물이 솟아 나오는 ‘용소’가 있어 신비로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정상에서는 발아래 가득한 주변 봉우리와 넓고 푸르른 충주호가 어우러진 숨 막히는 풍광을 즐길 수 있다.
10월에는 감과 단풍으로 가득한 ‘금수산 감골 단풍 축제’
적성면사무소에서 상학주차장에 이르는 3km 도로에는 감나무가 늘어서 있어 가을이면 주렁주렁 달린 감 행렬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금수산 등산, 둘레길 걷기, 공연, 농산물 판매 등 가을 하늘 아래 행복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금수산의 등산코스
- 산행거리 11.5㎞, 약 4시간 10분 소요
- 상리마을(40분/2.5㎞) → 당집(45/2.0) → 샘터(40/1.2) → 정상(50/1.8) → 790안부(40/1.5) → 당집(35/2.5) → 상리마을(원점 회기 산행)
찾아오시는 길
- 주소
- 충북 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