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계곡

단양읍에서 북동쪽으로 25km 떨어진 소백산 국립공원에 있다.
계곡이 깊어 천연림이 잘 보존되어 있고,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많이 산다.

마을 근처 계곡에는 야트막한 수중보가 있어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히는 가족 피서객이 많이 방문한다. 한정된 숫자이기는 하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평상도 준비되어 있다.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소백산 남천야영장은 짐을 들고 나무다리를 건너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 대신 깊은 산, 민가가 거의 없는 계곡 옆에서 오롯이 자연에 벗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남천계곡을 따라 소백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없어 더욱 한적하다.

그 외에도 마을에서 운영하거나 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 여럿이 있어 여름철 단양 관광스팟 중 하나이다.

남천계곡 근처에는 온달관광지, 북벽, 보발재(고드너머재),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가 있어 계곡과는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