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50도의 급경사를 이루는 수직 동굴 단양 노동동굴
(미공개)
남한강 줄기가 남한강으로 들어가는 노동천 부근에 있으며 동굴의 총길이는 약 800m이다. 단양 노동동굴(蘆洞洞窟)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굴 안의 경사가 매우 급하다.
동굴 수직 벽 아래에서는 토기 파편이 발견되었는데 임진왜란 때 의병들의 은거지와 군포 공장 역할을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동굴 안에는 거대한 암수의 용 두 마리가 정답게 어울린 모습의 ‘용두암‘과 남녀의 형상을 닮은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으며 대부분 석순이 고드름 형상을 이루고 있다.
서양 호박을 연상케 하는 ’에밀레종‘, 백두산 천지를 닮은 세계적 크기의 석순 ’황금 바위‘, 특히 비가 온 후면 거대한 폭포를 만들어 내는 ’지하백옥 폭포‘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진흙을 부어 조각해 놓은 듯한 거대한 토굴 모습으로 투박한 시골 노인의 정취가 흠씬 묻어나며 30여 종의 자연 조형물이 깊고 깊은 동굴 속에서 새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곳이다.
안타깝게도 급경사로 인한 안전 문제로 일반인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찾아오시는 길
-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