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면 올산리와 예천군 상리면 사이 백두대간에 솟아오른 시루봉

(1,110m)

시루봉은 장정리에서 약간 서쪽으로 틀어진 길로 들어간다. 장정리에서 서쪽 남조천 계류를 건너가는 수렛길을 약 1.5㎞가량 들어서면 물로 씻은 듯 근심이 사라진다는 뜻인 무수천 마을이 나타난다. 거기서 무수천 계곡 위를 올려다보면 하늘에 선을 그은 듯 백두대간을 조망할 수 있다.

좁은 산길을 따라 잡목을 헤치며 낙엽송 숲에 이르면 방향 감각을 잃을 만큼 첩첩산중이다. 덩치가 제법 큰 산이지만 특별히 위험한 곳은 없다. 무수천 계곡에서 서쪽으로 오르는 지능선이 급경사로 다소 힘이 들 수 있다.

등산코스

• 약 5시간 소요/ 12km
• 무수천리입구 → 무수천계곡 → 서쪽지능선 → 전망대바위 → 정상 → 헬기장 → 10847봉 → 송전탑 → 단양유황온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