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 즐거워야 보이는 도락산
(월악산 국립공원)
소백산과 월악산 사이에 있는 도락산(道樂山)은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따라야 한다”는 뜻으로 우암 송시열이 이름을 붙인 바위산이다.
도락산에서는 산을 정복하여 이기겠다는 욕심보다는 주변 풍광을 느긋하게 즐기며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에 그 산행의 묘미가 있다. 게다가 근처에는 신선 세계의 경지에 오른 단양팔경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과 사인암까지 찾아볼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다. 상선암을 기점으로 오르락내리락 암릉이 계속되는 코스는 초보자들에게 버거울 수 있다.
정상 부근의 신라시대 독락산성(獨樂山城)은 수천 명이 머무를 수 있을 정도의 규모였다고 하나, 지금은 50m 정도만 그 흔적이 남아 있다.
등산코스
- 약 4시간 30분 소요/7.8km
- 상선암(10분/0.5㎞) → 상선암 사찰(40분/1.5㎞) → 제봉(60분/1.0㎞) → 능선분기점(40분/0.8㎞) → 도락산(30분/0.8㎞) → 능선분기점(40분/0.8㎞) → 검봉(50분/2.4㎞) → 상선암(원점 회기 산행)
찾아오시는 길
-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