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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제2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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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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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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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에 홀연히 나타나는 신비한 폭포

죽령폭포

소백산에서 시작한 물이 죽령계곡을 흐르다가 9척(2.8m) 높이에서 떨어져 폭포를 이룬다. 죽령폭포(竹嶺瀑布)는 작고 소박하지만 심산유곡 맑은 숲과 함께 비경을 연출한다.

삼국시대 이후 조선 시대까지 중요한 교통로였던 고갯길로 이 일대에 대나무가 무성하여 죽령(竹嶺)*이라고 부르는데, 이 죽령 중턱에 있는 아담한 폭포이다.
* 대나무 죽(竹), 고개 령(嶺),
‘죽령’ 이름에 대한 조금 다른 설명도 있는데, ‘동국여지승람(1486년)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신라 아달라 이사금 5년(158년) ’죽죽(竹竹)‘이라는 신하가 왕의 명령으로 죽령 길을 만들다가 기력이 다해 죽었다. 후세 사람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고갯마루에 사당을 만들었고, 이 길을 ’죽령‘이라 했다고 한다.

죽령폭포는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된 ‘죽령 옛길*’을 걷다가 가볼 수도 있다. 죽령 옛길은 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과 길게 이어지는 숲이 소백산 주요 봉우리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이루는 대한민국 자연 유산이다. 지난 2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이 오갔던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의 많은 이야기가 담긴 뜻깊은 장소이기도 하다.
* 소백산 12 자락길 중 3번째 자락길, 희방사역 ~ 단양 당동리 (12km)

소백산 죽령 산적을 소탕한 다자구 할매 설화

신라 시대 죽령은 도적이 많아 행인이 다닐 수 없을 정도였다. 그때 한 할머니가 관가에 찾아와 “내가 도적 소굴에 들어가서 ‘들자구야(덜 자고 있다)’라고 하면 기다리고, ‘다자구야(다 자고 있다)’라고 외치면 도적들이 모두 잠든 것이니 도적 떼를 일망타진하라”고 알려주었다. 이 묘책으로 관군은 죽령 일대 도적 떼를 모두 붙잡게 되었다. 그 공을 치하하기 위해 할머니를 찾았으나 이미 자취를 감춘 다음이었다. 그제야 사람들은 그 할머니가 산신령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자구 할매’라고 부르며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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