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아래 길게 누운 단양 적성
중앙고속도로에 자리한 상행선 단양 휴게소 너머로 산허리를 휘감으며 오르는 단양적성이 보인다. 사적 제265호로 지정된 단양적성은 신라 진흥왕때 축성되어 길이 932m에 달하는 큰 성을 지키던 석성이다.
성내에서는 신라 및 백제계의 토기편, 고려조의 청자편과 와편이 발견되어 당시의 시대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멀리서 봐도 그 규모와 높이가 짐작되는 거대한 성벽을 언제 오르나 싶어 주춤하게 되지만, 산성의 참모습을 체험하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올라볼 것을 권유한다.
활처럼 휘어진 산성 위에서 바라보는 발아래 풍경은 다리품을 팔아가며 고생스럽게 오른 보람을 한 번에 안겨줄 만큼 멋진 절경을 자아낼 것이다.
- 분류 : 산성
- 지정일 : 1979. 07. 26
- 시대 : 신라 진흥왕
찾아오시는 길
-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성면 하방3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