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암계곡 중심에 자리한 커다란 2개의 바위 단양 중선암
(단양팔경/월악산 국립공원/국가지질공원)
조선 효종 때 문신인 곡운 김수증이 이름을 지은 단양 중선암(中仙巖)은 선암계곡에 있는 단양팔경 3곳 중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중선암에는 옥염대와 명경대라는 커다란 바위 두 개가 있는데 이 중 옥염대에는 ’사군강산 삼선수석(四郡江山 三仙水石)‘이라는 글귀가 있다. 충청도 관찰사로 재임하던 길보 윤헌주(1717년)의 글을 바위에 새긴 것으로 “근처 네 지역(단양, 제천, 영춘, 청풍) 중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가장 아름답다.”라는 뜻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를 새긴 석공의 이름과 날짜도 함께 남아 있다는 것이다.
명승지에 자주 발견되는 것이 방문한 사람의 이름인데, 단양 중선암에는 무려 300여 명이 넘는 선인들 이름이 새겨져 있다. 상선암, 하선암과 달리 도로에서 200여 미터 벗어난 곳에 있지만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퇴계 이황은 이 계곡을 '신선이 노닐다간 자리'라 하여 선암계곡을 ’삼선구곡(三仙九谷)‘이라 이름 짓기도 했다.
- 입장료: 없음
- 주차: 소형 및 대형 가능
- 이용시간: 제한없음
- 음식: 중선암 주변에서 한방백숙, 산채정식 등을 맛볼 수 있다.
- 숙박: 중선암 주변에는 여관, 펜션, 향토민박 등이 있다.
부대시설
찾아오시는 길
-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선암계곡로 8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