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담삼봉
- 주소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33
- 문의
- 도담관광안내소 ☎ 043-422-3037 / 도담삼봉주차장 ☎ 043-421-3182 / 도담삼봉유람선 ☎ 043-422-5593
- 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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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 중 가장 많이 사랑받는 세 봉우리 단양 도담삼봉
(단양팔경/국가 명승/국가지질공원)
단양팔경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는 도담삼봉(島潭三峯)은 남한강 한가운데 바위 봉우리 세 개가 나란히 있는 국내 유일한 곳이다.
단양 도담삼봉은 2008년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었는데, 남한강과 소백산, 주위 풍광이 잘 어우러져 있어 옛날부터 시인이나 화가가 즐겨 찾던 곳이다.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기야 이방운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그 작품(사진)을 도담삼봉에 있는 ‘삼봉 스토리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1 대한민국 국가 명승은 2022년 기준 132곳이 지정되어 있다.
단양 도담삼봉은 언제라도 방문하여 즐길 수 있지만, 이른 봄, 가을 아침에 물안개와 함께 감상하면 매우 신비스럽고, 오묘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소백산에서 솟아오르는 일출과 함께하는 것은 더욱 색다르다. 단양 도담삼봉 근처에는 단양팔경 중 국가 명승인 ‘석문’도 있으니 빠뜨리지 않도록 하자.
단양 도담삼봉 정자 - 삼도정의 수난
가운데 가장 큰 봉우리에 있는 정자는 조선 영조 때(1766년) 단양군수 조정세가 ‘능영정’이라는 이름으로 세웠으나, 앞에 살던 나루터 주민들의 소음 민원으로 인해 바로 철거되었고, 여러 번 다시 짓는 우여곡절을 겪는다. 현재 도담삼봉 정자 ‘삼도정’은 1972년 대홍수 때 유실된 것을 목조가 아닌 콘크리트로 다시 지은 것이다. 묘하게도 그 정자 덕분에 단양 도담삼봉의 멋이 한층 깊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 단양 도담삼봉 이름 유래
- 강 건너편 마을이 ‘도담’인데, 섬 도(嶋)자, 깊을 담(潭)자인 도담마을은 삼봉 대교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배를 타야 갈 수 있는 육지 속 섬이었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남한강에 둘러싸인 도담마을. 그 마을 앞에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세 개의 봉우리라 하여 ‘도담삼봉’이라 불린다. 현재는 강 건너편에 ‘도담정원‘을 조성하여 꽃향기와 함께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아울러 ’석문‘을 강 건너에서 바라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 삼봉 정도전과 도담삼봉
- 원래 강원도 정선에 있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고 하는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당시 정선은 단양까지 떠내려온 삼봉에 대한 세금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그 때 단양의 한 어린 소년이 기지를 발휘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오라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도로 가져가시오.” 라고 주장하여, 그 후로는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단양 도담삼봉 생성과정
정선에서 떠내려왔다는 것은 정도전의 총명함을 증명하기 위해 후세 사람들이 지어낸 얘기일 터인데, 단양 도담삼봉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지 궁금할 수 있다.
단양 도담삼봉은 강 가운데까지 내려온 산줄기가 남한강과 매포천에서 흐르는 물에 의해 수억 년 동안 녹으면서 200만 년 전에 형성되는데, 유독 봉우리 세 개만 남게 된 이유는 물에 잘 녹지 않는 ‘돌로마이트’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단양 도담삼봉은 충청권 최초로 국가지질공원 중 한 곳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단양 도담삼봉을 바라보며 오른쪽 산에 있는 정자 이향정(離鄕亭)*에서 가상의 선을 그어보면 원래 산줄기를 상상할 수 있다.
※ 1985년 충주댐 완공으로 도담삼봉 앞(현재 주차장과 매포천 일대)에 있던 마을이 이주하게 되는데, 이를 기억하기 위해 300여 세대가 돈을 모아 ‘이향정’이라는 정자를 짓게 되었다. 도담삼봉에서 걸어서 찾아가 볼 수 있다.
- 입장료: 없음
찾아오시는 길
- 주소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