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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이란?
유네스코에서는 지질공원을 특별한 과학적인 중요성, 희귀성 또는 아름다움을 지닌 지질 현장으로서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고고학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보존, 교육 및 관광을 통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이라고 정의한다.

지질공원에는 두가지 종류가있다. 각 국가가 인증하는 국가지질공원(National Geopark)과 유네스코세계 지질공원위원회(UNESCO Global Geopark Network)에서 인증받은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이다. 세계지질공원은 국가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망(GGN)의 회원으로 가입한지질공원을 말하며, 2015 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공식 승인을 받아 세계유산 및 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공식 프로그램이 되었다. 세계지질공원망은 2004년 2월에 결성되었으며, 전 세계지질공원간의 네트워크 그룹(GGN)에는 유럽 지질공원의 네트워크 그룹(EGN),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그룹(AP- GN)이 있다.

세계지질공원에 가입하려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하여야하고, 현지실사 등을 통해 자격을 인정 받으면 세계지질공원망의 회원으로 가입된다. 세계지질공원도 4년 후 재평가를 해서 회원 자격을 심사하고,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인증이 되지 않더라도 국가지질공원 지위는 유지된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에 있는 46개국 177개소가 있다. 우리나라 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곳은 제주도(2010년), 청송(2017년), 무등산권(2018년), 한탄강(2020년)이다.

제주도는 2008년부터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현장 평가 등의 절차를 차근차근 거쳐 2010년 10월에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현장평가를 나온 전문가 심사위원 두 명은 제주도를세계지질공원의 모형 지역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2007 1년 세계자연유산,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했다. 이후 제주도는 국제사회에서 인지도가 더욱 높아져서 외국 관광객이 늘었으며, 수월봉 지역은 지오사이트로 선정된 이후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지역주민의 참여와 호응도 높다. 단양은 2021 년부터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하여 준비를 시작하여, 2022년 후보지 신청에 이어 23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하여 2025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