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청첩장이 도착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단 하나, “나는 언제 하지?”입니다. 결혼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요즘, 예비 신부·신랑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바로 웨딩박람회입니다. 그런데, 이 웨딩박람회가 어디서, 언제 열리는지는 의외로 정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검색을 하면 광고만 우르르 쏟아지니까요.

여기서 중요한 건 ‘타이밍’입니다. 웨딩박람회는 생각보다 자주 열리지만, 좋은 박람회는 한정적이고 인기 있는 날짜엔 사전 예약도 마감되기 일쑤죠. 그래서 매달 혹은 계절마다 웨딩박람회 일정을 미리 체크해두면, 좋은 혜택은 물론 웨딩홀 투어, 스드메 비교, 혼수 브랜드 할인까지 깔끔하게 챙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7월엔 서울 SETEC과 코엑스에서 굵직한 웨딩박람회가 열릴 예정이고, 8월에는 대구·부산·광주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이어 박람회가 개최됩니다. 특히 주말마다 열리는 박람회는 빠르게 마감되니, 관심 있는 지역의 일정은 미리 알아두는 것이 현명한 결혼 준비의 첫걸음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웨딩박람회일정 ‘선점’이 답입니다. 괜히 인기 있는 웨딩홀 예약 놓치고 슬퍼하지 마시고, 미리 캘린더에 체크해두세요. 요즘은 사전 예약만 해도 입장료는 무료에, 푸짐한 사은품까지 따라오니 손해 볼 일 전혀 없답니다.

이번 주말? 아마도 어딘가에 예비부부를 기다리는 박람회가 열리고 있을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