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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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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떠나는 단양여행(뱃길편)

주소 단양군 단성면 월악로 3827

소개

남한강 뱃길로 이어지는 쪽빛여행
동강과 서강이 만나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단양의 물길은 백두대간 소백산맥의 준령이 어우러져 삼산유곡의 자연경관과 청풍호, 충주호로 이어지는 쪽빛 물결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태화산 자락 영춘면 오사리에서 출발하는 래프팅코스는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가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져 장관을 이룬다. 특히 봄가을의 철쭉과 단풍이 그 아름다움을 더해주는데 이는 북벽이라고 한다.
북벽을 따라 즐거운 래프팅이 끝나면 595번 지방도를 따라 온달관광지가 이어진다.
단양의 지정 관광지인 온달 관광지는 온달산성과 온달동굴,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조성되어 있어 고구려의 명장 온달장군의 전설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또 물길을 따라 향산리 3층 석탑, 조자형 가옥 등 다양한 문화재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물길은 마치 천상의 선녀들이 드나드는 듯한 커다란 무지개모양의 석주인 석문을 거쳐 도담삼봉으로 이어진다.
단양팔경에 속하는 도담삼봉은 남한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봉우리 세 개가 우뚝 솟아있다. 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의 암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으로 이루어져 단양팔경 중 으뜸가는 절경이라 할 수 있다.
주변은 관광객들을 위해 주차장과 관람시설, 상가가 위치해 있어 느긋하게 도담삼봉과 석문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찾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고수대교 전경, 옥순봉, 구담봉
도담삼봉을 지나 단양읍내에 다다르게 되면 커다란 고수대교가 물길을 반갑게 맞이한다.
단양 읍내에 선착장이 있어 유람선등의 큰 배를 타고 장회나루, 청풍나루 등으로 갈 수 있지만 여름철 물이 차올라야 운행이 가능하다.
단양 읍내를 거쳐 흐르는 강물은 상진대교를 지나면서 더 큰 물줄기로 시원한 풍경을 연출해 낸다.
단양대교에 이르러 사인암과 선암의 삼형제를 거쳐 나오는 시원한 계곡물과 만나 단양 팔경의 마지막 절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을 만나게 된다.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으며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이라 불린다.
부근의 제비봉과 어울려 단양 물길 관광코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옥순봉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 하여 옥순이라 불리는데 조선 명종 때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선생이 암벽에「단구동문」이라 각명하여 제천과 단양의 군경계가 되었다는 유서 깊은 곳으로 소금강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역시 아름다운 곳이다.
옥순봉을 거쳐 흐르는 남한강의 물길은 옥순대교를 지나면서 그 아름다운 자태를 청풍호로 넘겨준다.
더욱더 큰 물길로 이어지며 단양과는 작별인사를 한다. 예전에는 뗏목을 이용해 지나는 삶의 터전이었던 물길은 지금은 비록 배로 지날 순 없지만 물길을 따라 펼쳐져 있는 단양의 아름다운 경관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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